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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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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열심히 위험을 피하고 다녔는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조심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제 점차 감소세이고 고지가 멀지 않은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온 가족 구성원이 신속항원검사에서 한 번에 양성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느 검색 결과에서 나오던 증상 발현 순서나 양상이 좀 다르길래 

 

도움이 될까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 확진 경험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어머니 (3차접종 작년12월) 본인 (3차접종 올해 1월) 아버지 (3차접종 작년12월)
양성 판정 D-1 - 얼굴에 발진
  (그 직전에 먹은 것이 잘못되었나 싶었음)
- 약한 인후통 (날이 추워서      그랬나 싶음)
- 과제 스트레스로 인한 위산    역류로 이미 목이 헐어있던  상황 - 무증상
D-day - 전날 취침하면서 살짝 오한
- 조금 강해진 인후통
- 오전에 자가진단키트 음성
- 오후 신속항원검사 양성
- 위산역류로 아픈 것과 조금    다른 약한 인후통 지속
- 어머니 양성 판정 후 검사해보니 양성 판정
- 무증상
- 어머니 양성 판정 후 검사해보니 양성 판정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D+1 - 심한 가래로 밤 잠 설침
- 가래 때문인지 흉부 답답
- 강한 인후통
- 목소리 변함
- 살짝 추위 느낌
- 강한 인후통 
- 목이 간질하다 한번씩 하는    기침으로 목 안에 계속 찢어지는 느낌
- 약한 가래
- 코막힘
- 살짝 몸이 달뜬 느낌
- 흉부 답답
- 무증상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타이레놀
- 진해거담제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애드빌
-
D+2 - 인후통 감소
- 몸 전반적인 컨디션 완화      (약 기운일지도)
- 흉부 답답
- 여전히 자고일어나면 가래 심함
- 목소리 변함
- 잦지는 않지만 가끔있는 기침과 가래로 강한 인후통 지속
- 약기운 떨어지면 살짝 몸 달뜬 느낌 지속
- 코 꽉막힘
- 흉부 답답
- 무증상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타이레놀
- 진해거담제
-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 애드빌
-
D+3 - 얼굴에 발진 다시 심해짐
- 인후통 감소
- 몸 전반적인 컨디션 완화
-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한 가래로 답답
- 여전히 목소리 변함
- 인후통 약간 감소 (약기운?)
- 전반적인 컨디션은 나아짐    (약기운?)
- 가래 약간 흉부 약간 답답
- 코막힘 (전날보단 나음)
- 무증상
* 병원재방문
  - 소염진통제
  - 진해거담제
  - 기침감기약
* 병원재방문
  - 소염진통제
  - 진해거담제
  - 기침감기약
  - 위산분비 억제
  - 헥사메딘액
    (구강살균가글) 
-

전반적인 컨디션 완화는 아직까진 대부분 추가로 먹은 해열진통제나 소염 해열진통제 효과인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목과 코를 살펴보시더니 목은 여전히 많이 부어있다고 하셨는데 느껴지는 고통은 덜한 걸 보면 말이죠.

 

4/4일부로 이제 확진자도 지정 동네병원들에서 설정한 시간대에 대면으로 진료하고 추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색해서 나오거나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오미크론이더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독감처럼 발열 및 몸살 증상으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일부 다른 사람들의 경우나 저희 가족의 경우 발열 및 몸살 증상은 없었습니다.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네요.

 

앞으로 추가 검사없이 확진 판정일부터 7일 이후면 자가격리는 자동 해제가 되는데 

 

검색 결과에서는 3~4일정도까지가 바이러스 뿜뿜이 가장 높고 점차 사그라드는데

 

제가 방문한 병원 의사 선생님은 예전 자가격리 기간처럼 2주 정도까지는 조심하면서

 

다니시는 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지금은 다 개인 방역이 관건인 거 같고

 

양쪽 혹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동시에 마스크를 벗고 있게 되는 환경이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평균 5일 정도 관련 증상들이 유지되다가 사라져 간다고 하는데

 

여러 기사에서 또 롱 코비드 후유증 얘기도 나오고

 

또 운나빠서 폐로 가면 폐섬유화 등 무서운 얘기도 많이 들려서

 

이대로 별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단순 통계상으로 전체 인구의 1/4가 한 번씩은 걸렸다고 하는데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그 3/4 중 하나에 포함되지 못해 많이 안타깝고 억울하기도 하고

 

팬데믹까지 일으킨 그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한 충격과 심신의 무력감 또한 큰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안 걸리신 분들은 끝까지 조심하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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