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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최신 연구 주제들은 어떻게 찾을까 2 이전 편에서 살펴봤듯이 탑 저널들의 최근 논문들은 짧아도 1-2년 이상의 기간이 지난 연구들이다. https://purpleavocado.tistory.com/23 경제학 최신 연구 주제들은 어떻게 찾을까 1 석사 과정 중 연구 관련 처음 들었던 교수님의 말씀은 주제가 떠오르면 99% 이미 누가 해놨고 1%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였다. 그만큼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5-6년 하는 purpleavocado.tistory.com 그러한 연구들은 모두 훌륭한 연구들이기도 하고 게재되기까지 이미 수많은 학회나 세미나에서 다른 학자들의 피드백을 거쳐오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그 논문들을 참고하여 다른 연구자들이 관련한 파생 연구들을 진행시켰을 가능성이 많다. 구글 스칼라에서 논문들.. 더보기
경제학 최신 연구 주제들은 어떻게 찾을까 1 석사 과정 중 연구 관련 처음 들었던 교수님의 말씀은 주제가 떠오르면 99% 이미 누가 해놨고 1%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였다. 그만큼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5-6년 하는 박사과정 내내 힘들게 워킹페이퍼 한 두 개 쓰고 (쓰기라도 하면 다행이고) 잡마켓에 나가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학사과정 때부터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박사과정에서 날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코스웍 동안 배우는 내용은 경제학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지만 이것들과 최신 연구 트렌드 사이에는 갭이 있기 때문에 결국 본인 필드의 심화과목들을 들으면서 최신 트렌드와의 갭을 줄여나가고 본인의 연구를 하면서 그 갭을 최대한 줄여가면서 새로운 (혹은 약간 변형시킨) 주제를 찾아야만 하는 시기가 온다. 그럴 때 우..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외부 장학금 (한국고등교육재단, 풀브라이트 등) 본인의 객관적인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로는 외부 장학금 수여 여부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여러 대기업들이 관련 장학사업들을 운영해왔는데 현재는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결국 지원 시 어필하기 위해선 그전에 수혜 여부가 확정되어야 하는데, 저의 정보 하에서 가능한 것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해외유학장학사업과 풀브라이트재단의 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정도입니다. 지원 절차를 간단히 설명하면, 전자의 경우 1차 서류접수를 하고 2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3차 면접을 거치게 됩니다. 후자의 경우 1차 서류접수, 2차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장학사업의 1차 서류접수는 FAQ에 나와있듯이 서류 심사라기보단 응시 적격 여부 정도만을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응시자가 많을 경..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연애&결혼 이 부분은 사생활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저도 고민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유학을 온 후 제 경험 및 여러 다른 분들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각 상황의 장단점에 대해 짧게나마 의견을 남기고자 합니다. 상황을 크게 나누면 연애 중 혼자 유학, 연애 중 함께 유학, 결혼 후 혼자 유학, 결혼 후 함께 미국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 혼자 유학을 오게 된 후 발생하는 상황들은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사전에 박사 유학과 인생의 진로 그리고 서로의 미래를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고 어느 정도 결혼을 염두에 둔 상황이라면, 롱디에서 오는 힘듦은 물론 있겠지만 서로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상황에서 서로와 각자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덜한 것 같습니다. ..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학교 선택 어떻게 보면 지원할 학교를 선택하는 일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를 위해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 교수님의 수가 한정적이고, 또 모든 학교가 본인의 관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학교당 지원 비용도 부담스럽죠..). 따라서, 가고 싶은 학교 목록을 작성하기 위한 정보 수집을 미리 해놓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본인 관심 분야 내 전임 교수님의 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크게 나누면 경제학은 거시, 미시, 계량으로 나뉘지만 그 안에도 여러 세부 분야들이 있습니다. 거시 같은 경우에는, 통화정책 및 information friction, 거시-노동, 거시 국제 무역, 경기변동 등이 있을 수 있고, 미시 쪽에서도 ..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SOP, PS 지원 목적과 자기소개서 같은 SOP, PS는 조언을 남기기가 제일 모호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쓴 건지도 모를뿐더러 평가하는 교수님들이 어떻게 읽어보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선 모든 학교가 SOP를 요구하고, PS는 일부 학교에서만 요구합니다. 결국 지원 목적이 무엇인지가 이 부분에서는 가장 중요하다는 것인데, 저의 경우 이러한 점들을 연구실적, TA 및 RA 경험, 그리고 수강했던 과목들과 엮어서 설명했습니다. 우선 SOP나 PS의 분량이 학교마다 정해져있기 때문에 반드시 각 학교 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SOP를 통해서 본인 지원 목적과 학교의 강점들이 잘 맞는다는 점을 어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특성을 먼저 파악할 필..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연구 실적 지원 과정 상 그다음 중요한 것은 Statement of Purpose 나 Personal Statement 가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여태까지 어떤 분야에 어떻게 관심을 가져오게 되었고, 그래서 학교에 들어가면 어떤 연구들을 하고 싶다는 지원 목적들을 밝히는 자기소개서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해온 연구들이 있다면 기존에 들어온 과목들과 결부시켜서 본인의 학문적 역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교수님들의 추천서 속에서도 강조가 되면 좀 더 신빙성이 있게 되겠죠). SOP나 PS 작성보다 연구 실적 같은 경우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되어야 하기에 먼저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롸이팅 샘플을 제출이 옵션이거나 제발 제출하지 말라는 학교도 있긴 합니.. 더보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 - 영어성적 (TOEFL, GRE) 사실 영어성적은 제가 목표했던 점수들을 전혀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2년이나 유학 재수하면서도 영어점수가 딱히 오르지 않은 것은 결국 영어 점수 만들기는 짧고 굵게 하는 것임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돈만 ETS에 바치는 꼴이 됩니다.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시험 한 번에 2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 X (TOEFL, GRE)... 경험 삼아 한번 봐볼까 보다는 준비를 어느 정도 철저히 한 다음, 한 번에 끝내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시험 점수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에 리포팅하는데도 한 학교당 TOEFL은 20불, GRE는 27불 정도를 지불합니다. 보통 적게는 10개 학교에서 많게는 20~30개 학교까지 지원하는데 이는 곧 리포팅 비용만 해도 상당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