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 a r e e r

경제학 최신 연구 주제들은 어떻게 찾을까 1

반응형

석사 과정 중 연구 관련 처음 들었던 교수님의 말씀은 

 

주제가 떠오르면 99% 이미 누가 해놨고 1%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였다.

 

그만큼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5-6년 하는 박사과정 내내

 

힘들게 워킹페이퍼 한 두 개 쓰고 (쓰기라도 하면 다행이고) 잡마켓에 나가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학사과정 때부터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박사과정에서 날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코스웍 동안 배우는 내용은 경제학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지만 이것들과 최신 연구 트렌드 사이에는 갭이 있기 때문에

 

결국 본인 필드의 심화과목들을 들으면서 최신 트렌드와의 갭을 줄여나가고 

 

본인의 연구를 하면서 그 갭을 최대한 줄여가면서 새로운 (혹은 약간 변형시킨) 주제를 찾아야만 하는 시기가 온다.

 

그럴 때 우리는 어디서 경제학자들이 최근에 무슨 연구들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경제학 탑 저널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크게 Top 5 저널로 여겨지는 것은

 

- American Economic Review

-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 Econometrica

- Review of Economic Studies

 

정도이고,

 

또 각 필드별 탑 저널들이 몇 개정도씩 있을 것이다.

 

거시 같은 경우에는

-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 Review of Economic Dynamics 

 

등이 있다.

 

이러한 저널들의 최신 게재 논문들을 살펴보면 

 

일단 겁이 나고,

 

그리고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고,

 

그다음에 어떻게 한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러한 저널들의 논문 타이틀과 요약이라도 살펴보면서

 

이런 곳에 논문을 싣는 사람들이 최근에 무슨 연구들을 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게 된다.

 

다만 해당 저널들의 최신 논문들도 사실 연구가 저널에 실리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짧으면 2-3년 전 길게는 5년 이상 이전에 해온 연구들이 이런저런 수정과 개선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야 게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최근 연구주제이긴 하지만 완전 최신 연구라기보다는

 

프런티어 조금 이전의 연구라고 생각하는 게 더 바람직할지도 모르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