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어느 순간 갑자기 블루투스 마우스나 키보드가 안 먹힐 때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다 됐나, 전원을 껐다 켜보다가 아닌데 괜찮은데 하면서
블루투스가 끊어졌는지 확인하려고 작업표시줄을 살펴봅니다.
작업표시줄 우측에 와이파이와 볼륨표시가 있는 부분을 누르면
여러 가지 빠른 세팅 조정을 할 수 있는 버튼들이 나오는데
그중 블루투스 세팅 버튼이 아예 사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라져 있으면 사실 시스템 세팅 내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도 블루투스 on/off 옵션 자체가 사라져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다 검색을 하다 보면 많은 해결 방법들이 나옵니다.
윈도우 11로 처음 업데이트 했을 때는 이것 때문에 뭔가 충돌해서 발생하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어떤 글들은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어쩌고, 레지스트리 어쩌고...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해결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끈기를 가지고 차분히 하나씩 따라 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파워 플러싱이라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에 적용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것 같은데 단순히 컴퓨터를 껐다 켜는 게 아니라
다시 킬 때 전원버튼을 30초 이상 길게 누르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뻑나면 길게 눌러서 강제 종료했다 다시 키곤 했는데
오히려 반대로 컴퓨터를 껐다 길게 눌러서 키는 방법도 있다니 이게 무슨 의미인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냥 전력공급이 없다 생긴다 정도의 물리적인 현상일 텐데 말이죠.
하지만 저에게 남은 방법이 더 이상 없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며 차분히 진행해 보았습니다.
전원도 뽑았다가 다시 꼽고 과연....!! 하면서 파워플러싱을 진행해 보았는데
말도 안 되게 다시 위의 그림에서 사라져 있던 버튼들이 다 돌아와 있었고
블루투스 기기들도 정상적으로 연결되어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 되게 심플한 이 방법이 결국 궁극적인 해결책이었다니...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먼 길 가기 전에 우선 이 간단한 방법부터 시도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노트북, 데스크탑 둘 다 저는 이 방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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