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투자일기 ep 0-1.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지

코로나로 일상생활도 경제시스템도 무너진 작년.

 

여태껏 자본주의의 순리를 애써 무시하던 내가

 

10년마다 규모 있는 경제 위기가 온다는 통념상 이건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자본주의를 외면해선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여전히 마스크 쓰는 일상은 변함이 없었고, 부동산 정책은 누구를 위한건지 알 수 없는 규제들로 일관하는 가운데

 

이제는 진심전력으로 경제/금융 시스템을 이해하고 왜곡된 부분들을

 

알아볼 줄 아는 나만의 눈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훌륭한 책들과 유튜브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결국 내가 판단할 기준들을 명확히 세워야 하고 그것을 위한 리서치에 공을 들여야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면 경제 혹은 특정 시장이 어떤 사이클에 있든지 그 내재가치보다 시장 가격이 낮은 항목들을

 

발굴해낼 수 있고, 결국 시장의 변동이 내 투자 행위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누군가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깊은 혜안으로 산업과 기업 분석을 공유해준들

 

그 사람은 이미 그것보다 훨씬 이전에 투자를 해놨을 것이다.

 

코로나 기간 무분별하고 리서치 없이 벌려놓았던 투자 항목들을 정리하고

 

다음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 습관에 관성을 붙이고자

 

그 날 그 날 공부한 것을 남겨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