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투자일기 ep 2-1. 주식투자 사고흐름의 변화 1

투자 방식에 대한 추천이나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닌

그저 개인적인 경험담일 뿐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2020년 코로나 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주식 및 금융시장 혹은 부동산에 관심이 전혀 없기도 하였고

 

그렇게 돈으로 돈 버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이 험난한 자본주의에서 안일한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다만 전공 특성 상 어찌 됐든 경제 데이터와 경제시스템에 닥치는 이벤트들에 관심을 가져야만 했고,

 

그러한 상황에서 닥친 코로나 위기와 주식시장 붕괴는 우리나라 금융 위기나

 

2008년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뒤이어 드물게 찾아오는 이벤트라고 생각했고

 

황급히 재테크 관련 영상들을 몰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도 급박하게 환경이 나빠지고 있었고 등등.

 

어찌 됐든 누구나 그러하듯 위험은 최소화하고 싶고 그럼에도 수익은 크게 내고 싶은

 

양립할 수 없는 욕심 상황 속에서 

 

토끼의 심장을 가진 나는 우선 fortune 500 기업 리스트를 찾아보고

 

(https://fortune.com/fortune500/2021/search/)

 

그 중에서 그나마 앞으로 유망할 것 같다고 생각한 테크 부문, 제약 및 헬스케어 부문, 리테일 부문,

 

그리고 항공 우주 부문 등 특정 관심 섹터들을 골라서 섹터 내 profit 기준 1등 기업들을 사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장에 큰 위기감이 닥쳤을 때는 오히려 야수의 심장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얻었겠지만, 이전까지 주식시장에 문외한이었고 주식은 위험하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투자 관련 전략적 사고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은 나에겐 (지금도 정립 ing...)

 

1등 기업은 그래도 망할 확률이 낮겠지라는 모호한 위험회피적인 투자를 진행하였다.

 

그나마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투자해보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결심이었고 큰 한 걸음이었다.